(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출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여성 등 6명이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여)등 6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알선책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2019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등에서 가출한 중·고교생 9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 학생 중에는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부 성매수 남성은 피해 학생 1명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로폰을 투약한 남성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성매수 남성 1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조사중이며, 이중에는 교사와 군인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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