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 목표"
보호자 동행…평일 방문 시 출석 인정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초중고별로 '집중 접종 기간'을 지정하고 사전 예약제로 접종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만 12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했으며, 3가 백신 접종을 하던 예년과 달리 4가 백신으로 지원한다.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접종기관을 확인한 후 사전 예약을 하고 정해진 기간에 접종 받으면 된다.
학생 접종 시 보호자(또는 법정대리인)와 동행해야 하나,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하면 보호자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또 등교일에 접종하는 경우 '병·의원 방문확인서'나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감염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가 학생들 사이에 확산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와 학교 방역 및 학사일정 운영에 혼란이 없도록 10월 말까지는 접종을 완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학교와 보건소는 집중 접종 기간에 모든 학생들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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