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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스마트그린산단, 'K-경제' 주역...3조2천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20:49

수정 2020.09.17 20:49

창원산단서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경제 나침판 될 것"
"생산 12조3천억↑ 일자리 3만 3천개 창출"
文, 두산重 방문..."아주 굉장한 일 해네"
[창원=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한 뒤 가스터빈 앞에서 기념촬영을 제안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문 대통령,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2020.09.17.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창원=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한 뒤 가스터빈 앞에서 기념촬영을 제안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문 대통령,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2020.09.17.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스마트그린 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판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기업 태림산업에서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스마트그린 산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다. 산단 제조혁신 발전 과정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스마트공장)에서,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스마트산단)를 넘어 심화단계로서 그린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은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디지털 기술로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신재생에너지 같은 신산업 성장과 함께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25년까지 '스마트 산단' 7곳 모두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겠다"며 "생산은 12조 3000억 원 더 늘고, 신규 일자리 3만 3000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총 3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창원 산단, 반월·시화 산단 등 7개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산단 인프라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 등을 중점 추진하며 향후 7개 산단이 창출할 성과를 토대로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보고대회 후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방문해,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공장에 도착 후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으로부터 가스터빈에 대해 설명을 듣던 중 "지난번에 보니까 아까 가스폭발로 터빈 돌리는 것뿐만 아니고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서 스팀으로 터빈을 돌리는 것까지도 같이 간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정 사장은 "대통령님이 너무 많이 아시니까 제가…"라고 답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문 대통령은 또 발전기 관련 설비의 국산화가 완료됐다는 설명에는 박 회장을 바라보며 "아주 굉장한 일을 한 거네요"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현장인 전북 부안의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를 방문했을 때도 박 회장을 만나 두산중공업의 노력을 치하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