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과 동선 공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에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역학조사 후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면서 상호명이 공개되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구는 확진자 방문업체 중 소상공인인 경우 업체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4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이 금액은 임대료나 직원 인건비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또 확진자 동선에 상호명이 공개된 개별사업자(등록업체)까지 1회에 한해 100만원 지원한다. 사업주가 소상공인인 경우엔 중복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별지원의 접수기간은 올해까지이며 지원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서초구청 홈페이지(seocho.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문의는 소상공인인 경우 서초구청 소상공인 지원 콜센터(2155-5411), 일반 개별사업자는 지역경제과(2155-8703)로 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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