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월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와 22일 제75차 유엔 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여는 취임 후 네번째다.
문 대통령은 총회 첫날 9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3일 새벽이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유엔 총회에는 총 193개 회원국 중 120개국 국가 원수와 53개국 정부수반 등 17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 연설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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