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개최…유튜브 공개
"청년 분노 모아 비대면 행사 진행"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9월22일 화요일 오후 6시 비대면 행사 '우리 아들 휴가차별 성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장관 아들의 전무후무한 휴가 특혜를 놓고 국방부가 정상 절차라고 잡아 뗐죠"라며 "'카톡으로 휴가가 연장되는 게 정상 절차라면, 왜 우리 아들은 안 됐고 장관 아들만 됐느냐'며 전화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우리 '요즘것들연구소'가 나섰다"며 "여러분의 분노와 제보를 모아서 저희가 직접 들려드리는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의 불공정 감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한 상황"이라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청년들이 왜 분노하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똑똑히 보여줄 때"라고 촉구했다.
행사 포스터에는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사건에 분노한 국군 장병과 부모님! 장관 아들이 아니라서 억울했던 여러분의 사연과 제보를 보내주세요'라고 쓰여 있다.
'요즘것들연구소'는 국민의힘에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인천국제공항 사태 당시 취업준비생들의 익명 의견을 듣는 '인국공 로또취업 성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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