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책 모색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 투자 현장의 애로를 듣고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철호 시장은 S-OIL 임원진과 면담한 후 신규투자 시설인 석유화학시설 1단계(ODC)와 2단계 사업 용지를 둘러본다.
S-OIL은 1976년 1월 쌍용양회와 이란 국영 석유 회사(NIOC) 간 합작으로 한이석유(주)로 설립된 대표적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온산국가산업단지 363만6000㎡ 규모의 울산공장은 하루 66만9000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은 1991년 사우디 아람코(ARAMCO) 사의 투자를 받은 후 지속해서 설비 투자를 늘리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 대대적 투자를 통해 정유·석유화학을 아우르는 종합 석유화학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조 원 규모의 1단계 프로젝트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ODC)'을 완료했다.
오는 2025년까지 7조 원을 투입해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SC&D)'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유와 석유화학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도 기업현장의 애로를 듣고 지원해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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