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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도서관 공식 명칭 ‘경기도서관’ 결정

뉴스1

입력 2020.09.18 08:36

수정 2020.09.18 08:36

2023년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이름이 ‘경기도서관’으로 결정됐다.(경기도 제공) © 뉴스1
2023년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이름이 ‘경기도서관’으로 결정됐다.(경기도 제공)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23년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이름이 ‘경기도서관’으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대표도서관 명칭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 발표했다.

도는 도서관명, 별칭, 주요 공간명 등 7개 분야 총 2678건의 응모작 중 전문가심사를 통해 후보작을 20건으로 추렸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선호도조사 결과를 반영해 도서관 명칭을 ‘경기도서관’으로 정했다. 별칭으로 ‘달팽이도서관’이 선정됐다.

‘경기도서관’은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했고, ‘달팽이도서관’은 도서관 외관이 주는 이미지와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하게 지식탐구를 향해 나아가는 도서관’이라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간명칭은 Δ경기정보마루(경기‧평화자료실) Δ창작마루(메이커스페이스) Δ새꿈마루(취‧창업자료실) ΔSW체험누리(SW체험공간) Δ함께이룸(협업공간)으로 정해졌다.

명칭공모 최종 당선자에게는 15만~30만원, 선호도조사 후보작에는 8만~15만원의 상금을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명칭공모와 선호도조사에 참여한 17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연제찬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명칭 공모와 선호도조사를 통해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에 대한 전국적 인식이 확대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표도서관 건립의 주요 과정을 도민과 공유해 도민의 사랑을 받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새 이름을 얻은 경기도서관은 총 사업비 110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12월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서관의 운영방향을 ‘정책‧허브도서관’ ‘경기‧평화도서관’ ‘미래지향도서관’ ‘지식소통도서관’ 등 4가지로 제시하고, 경기도서관을 통해 도내 모든 도서관의 발전을 이끌고, 도민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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