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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실적·주가 모멘텀 약해-IBK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8 08:48

수정 2020.09.18 08:48

[파이낸셜뉴스]IBK투자증권은 18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꾸준한 실적에 저평가 상태이나 모멘텀이 약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BNK금융의 3·4분기 연결순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1% 상향조정한 153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고금리예금 만기도래 효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2bp(1bp=0.01%) 하락하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3·4분기에는 해당 효과가 약해지면서 하락폭이 소폭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증가세는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며 “3·4분기 전분기 대비 대출증가율이 부산은행, 경남은행 각각 약 1%, 2%로 전망한다. 높은 성장률이라 하긴 어렵지만 NIM 하락에 의한 이자이익 감소를 다소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액 PF 부실건으로 인해 2·4분기 부산은행 NPL비율이 0.96%로 9bp 상승했는데, 3·4분기 부실정리가 되면 자산건전성 비율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대출잔액 대비 담보 유효가치가 큰 상태로 부실정리과정에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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