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국군의 날 행사 개최는 처음
국군의 날은 10월1일이지만 추석 연휴를 고려해 기념식이 앞당겨 열린다.
국방부는 2017년부터 그해의 행사 주제를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선정해왔다.
69주년(2017년) 해군2함대사령부, 70주년(2018년) 전쟁기념관, 71주년(2019년) 대구 공군기지에 이어 올해는 특수전을 상징하는 특전사를 개최 장소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특전사를 비롯한 국군 특수전 부대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평화를 만들어갈 미래 국군의 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주제는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이다. 각 군 기수단과 특수전 정예 장병들이 참가한다.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각군 특수전 영상, 공중전력 기동, 특전요원 헬기레펠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국방부는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지원부대 전 인원 유전자증폭(PCR)검사, 체온 측정(1일 2회), 숙영시설 손소독제 비치, 생활관 외부인원 출입통제, 식사 시 충분한 이격거리 유지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초청 인원은 최근 3년 평균 2865명에서 올해 100명 미만으로 줄인다. 개인 간 2m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이 의무화된다.
이번 행사는 지상파 생중계와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이하 SNS /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으로 실시간 방송된다.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으로 인해 경기도 이천시와 인근에서 항공기 기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