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조달청 개찰과 업체선정이 완료되면, 9월 내 공사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추석 명절 이후 복구공사를 본격 추진, 내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이번 복구사업은 국비 등 351억원이 투입, 숙소 단독형 35동 51객실, 커뮤니티 하우스, 스낵카페 등의 건축물과 어린이 물놀이장·광장 등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될 계획이다.
특히, 객실은 모두 대피가 쉽도록 설계하였고,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상습 침수 지대 배수 시설 개선 사업도 진행되며, 기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방재림 생태관을 만들어 ‘레거시 기억의 존’을 조성하고, 해송 군락지도 복원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복구사업으로 국내 최고 캠핑의 성지라는 명성을 되찾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캠핑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복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산불로 인해 객실,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의 80%이상이 전소되고, 해송 군락지 등 40,300㎡의 녹지가 소실되는 등 35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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