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이나 추석연휴 고려해 25일 개최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을 주제로 행사 진행
코로나19 상황..100여명 미만만 초청될듯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을 주제로 행사 진행
코로나19 상황..100여명 미만만 초청될듯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오는 25일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경기 이천 소재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한다. 국군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추석연휴를 고려해 앞당겨 연다. 2017년 이후 국방부는 그해 행사 주제를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석 장소를 선전했고 특전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국방주는 지난 2017년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70주년 행사는 전쟁기념관, 71주년 행사는 대구 공군기지에서 연 바 있고 올해는 특수전을 상징하는 특전사를 개최장소로 선정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전사를 비롯한 국군 특수전 부대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평화를 만들어갈 미래 국군의 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이다. 각 군 기수단과 특수전 정예 장병들이 참가하며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각군 특수전 영상, 공중전력 기동, 특전요원 헬기레펠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식전·식후 행사가 생략된다. 참가 병력과 장비가 최소화된다. 행사 당일에는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응급요원 대기 등이 이뤄진다.
국방부는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지원부대 전 인원 유전자증폭(PCR)검사, 체온 측정(1일 2회), 숙영시설 손소독제 비치, 생활관 외부인원 출입통제, 식사 시 충분한 이격거리 유지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초청 인원은 최근 3년 평균 2865명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100명 미만으로 줄인다. 개인 간 2m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이 의무화된다.
행사 참석 인원을 대폭 줄였지만 행사는 지상파 방송 생중계와 SNS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으로 인해 경기도 이천시와 인근에서 항공기 기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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