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단열, 창호, 열원설비와 같은 건축물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열악한 실내환경 및 공기질을 관리해 공공시설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상시설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와 보건진료소 1개소이며, 고성능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고효율 보일러, 고효율 조명(LED), 신재생에너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교체 및 설치로 어린이집 원아와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안산시는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사업별로 선정된 설계사무소와 계약을 진행 중이며, 10월 설계 완료 직후 공사를 발주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계천 건축디자인과장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아동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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