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이메일 접수, 최대 500만원 지원
앞서 지난 8월 기초 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을 추진했던 시는 기업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지원기준을 완화한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
기존 오프라인 해외 전시회 참가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국내 전시회도 지원하며,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참가한 전시회도 소급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 관내 중소 제조업체로, 온-오프라인 제한 없이 오는 11월까지 개최되는 국내외 전시회 중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고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가능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우선 30개사를 선발하고 여기에 20개사를 예비로 모집해 준비된 예산 1억5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도는 기업당 최대 500만원이며, 장치비와 부가세를 제외한 온라인 계정비, 부스비 등이 지원된다.
또 5개사 이상 다수 업체가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회일 경우 화성시 공동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로 우편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통상지원팀 또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우정숙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접 마케팅의 기회를 잃은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드 코로나시대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은 70개사 모집에 총 149개사가 신청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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