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24년까지 블록체인·가상자산 제도 도입키로
유럽연합(EU)이 2024년까지 디지털 금융 및 국제 송금 효율화를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무현금 결제의 역할이 커지면서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해 4년 뒤 블록체인·가상자산을 제도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4년까지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강한 모든 분야에 여권 및 원스톱 쇼핑 라이선스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전통 금융기관들, 간접보유 방식으로 비트코인 보유
전통 금융기관들이 간접보유 방식으로 합법적인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오일펀드로도 잘 알려진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 연금펀드가 6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간접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조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최근 비트코인 구매를 공식 발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를 통해 577.6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MSTR의 지분 1.51%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투자자문 회사 블랙록 펀드어드바이저(BlackRock Fund Advisors)와 뱅가드 그룹(Vanguard Group)은 각각 MSTR 지분 15.24%와 11.72%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블랙록은 5829.30 BTC, 뱅가드는 4482.90 BTC를 간접보유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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