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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1일 힘스에 대해 중소형 OLED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마스크 인장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내 매출 급증도 호재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는 OLED패널 생산에 필요한 마스크인장기를 제조∙판매하는세계 시장점유율1위(70%추정) 기업”이라며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내 마스크 인장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OLED투자 사이클 도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주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10월 대형 OLED 생산 라인인 ‘Q1’ 구축에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동사의 수주 시장이 기존 중소형장비 위주에서 대형 장비로 라인업이 확대 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투자계획 발표 이후 힘스는 ‘Q1’ 라인 구축과 관련해 23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리서치알음은, 코로나19로 투자계획 실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Q1’라인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최근 중국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으로 OLED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해 수주량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 애플 아이폰12 모든 모델에 OLED 탑재,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증가로 2023년까지 글로벌 OLED 시장 연평균 12%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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