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모바일 결제는 사용자가 동백전 가맹점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은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미리 등록해둔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이체되는 방식이다.
이는 앞서 제로페이가 선보인 방식으로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를 거치지 않아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로 줄고 결제 대금도 익일 바로 입금돼 자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동백전 모바일 가맹점 사전신청은 내달 11일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이나 동백전 홈페이지에서 상호, 연락처,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사전신청 후 운영대행사가 전화로 정식 접수방법을 안내하며 시의 가맹점 적격 심사가 완료되면 3~5일 내에 QR 키트가 가맹점에 배송된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중 부산은행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썸패스’ 가맹점을 대상으로 동백전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접촉식 결제를 위해 동백전에도 QR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QR 결제는 푸드트럭 등 결제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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