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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처리 어떻게 하나' 궁금하다면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1 11:01

수정 2020.09.21 11:01

'온라인 생생보존처리데이' 영상 /사진=문화재청
'온라인 생생보존처리데이' 영상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1일부터 25일까지 총 3부작으로 제작한 '온라인 생생보존처리데이' 영상을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의 소중함과 과학적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하는 '생생 보존처리 데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3부작으로 기획한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영상은 21일과 23일, 25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1부부터 3부까지 공개된다. 1부에서는 '시간을 되돌리는 그곳으로'라는 주제로 보물 제863호 지자총통을 비롯한 금속문화재 보존처리와 비파괴 조사과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빛, 색으로 본 문화재'를 주제로 도자기의 복원부위 조사,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오염물 제거에 사용하는 레이저 등 문화재 보존처리에 사용하는 빛의 이야기를 다룬다. 3부에서는 '문화재에 새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창덕궁 인정전 일월오악도 등 회화를 비롯해 목재, 직물문화재의 보존처리 과정을 담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국민이 '온라인 생생보존처리데이' 영상을 보며 온라인으로나마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체험하고 진로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재질별 보존처리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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