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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추천하는 비대면 면접 7가지 상식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1 15:28

수정 2020.09.21 15:31

SK텔레콤 1 대 1 인택트(In:tact) 면접 진행
비대면 면접, 면접관과 지원자 간 커뮤니케이션 가장 중요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언택트(비대면)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만한 결정으로, 향후에도 비대면 방식은 채용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존과는 다른 비대면 채용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 직원이 1 대 1 영상통화 기반의 인택트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직원이 1 대 1 영상통화 기반의 인택트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하반기 채용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통3사 가운데 SK텔레콤의 경우 1 대 1 인택트(In:tact) 면접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이 도입한 새로운 면접 과정으로 인터랙티브와 언택트의 합성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비대면 면접은 면접관과 지원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기존에는 회사가 물리적으로 동일한 면접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 제공했다. 하지만 비대면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스스로 면접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면접 중에는 통신 불량, 목소리 송수신 불량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지원자들은 원활한 온라인 면접을 위해 통신 연결 상태(LTE, WiFi)가 양호한 곳을 선정해야 한다. 아무리 근사한 배경도 통신이 불안정하다면 무용지물이다.

주변 환경도 살펴야 한다. 인테리어가 뛰어난 곳보다는 조용하고, 독립적인 장소가 좋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찾는 커피숍이나 야외 테라스는 가급적 피애햐 한다. 면접관이 지원자의 모습과 발언에 집중할 수 없어서다. 어두운 장소, 조명 그림자에 얼굴이 가려지는 장소도 피하는 것이 좋다.

SK텔레콤이 추천하는 비대면 면접의 상식은 △면접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에서 진행하고 예상치 못한 소음이나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카페 등의 장소는 피한다 △통신 상태와 화상 면접에 필요한 주변 기기는 미리 점검 △면접 시작 30분 전까지 온라인 접속이 원활한 환경에서 주변 기기를 준비하고 최소 10분 전에는 면접에 임할 준비를 마친 뒤 대기 등이다.

아울러 △면접이 시작되면 본인 얼굴이 잘 보이는지,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 △면접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수신호를 이용해 전달 △PT 등 발표가 포함된 경우 발표 전 면접관과 소통이 원활한지 확인 △공유할 자료가 있다면 본인이 발표하는 부분을 면접관이 함께 보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 등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대면 면접 상식 7가지만 잘 지켜도 준비한 것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 면접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인데, 아직은 낯설겠지만 미리미리 적응해 좋은 면접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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