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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 의혹 박덕흠 사퇴" 충북 정치권·시민단체 연일 압박

뉴스1

입력 2020.09.22 14:31

수정 2020.09.22 14:35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당시 가족 명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당시 가족 명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2일 성명을 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박덕흠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사법당국은 현재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고 불공정이 더 이상 사회에 판칠 수 없도록 발본색원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이해충돌방지법을 시급히 제정해 입법기관의 투명성을 강화하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충북도당도 전날 성명을 내고 박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 충북도당 전국위원으로 출마한 김서준 후보는 전날부터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문제가 되는 여당발 이슈를 어떻게든 물타기 해보려는 정치공세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관련 의혹들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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