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범섬 인근서 스쿠버다이빙하던 업주·손님 등 3명 실종(2보)

뉴스1

입력 2020.09.22 16:11

수정 2020.09.22 16:19

22일 제주 서귀포 범섬 북쪽 300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2020.9.22 /뉴스1 © News1
22일 제주 서귀포 범섬 북쪽 300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2020.9.22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홍수영 기자 = 22일 제주 서귀포 범섬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14분쯤 서귀포 범섬 북쪽 300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다.

신고자는 실종된 3명을 태우고 바다로 나간 낚시어선 선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는 제주도민 A씨(47)와 B씨(28), 서울에서 온 C씨(37·여)다.

이 중 B씨는 스쿠버 다이빙 업체 업주로 손님인 A씨와 C씨와 함께 다이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낚시어선을 타고 법환포구에서 출발해 오후 12시쯤 범섬 인근에 도착한 뒤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위해 바다 안으로 들어갔으나 한 시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이들을 태우고 바다로 나간 낚시어선 선장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범섬 인근 바다에서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수중 및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다이버가 입수 시 띄우는 부이 근처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스쿠버 다이빙 시 메고 들어가는 산소통은 일반적으로 1시간을 버틸 수 있으나 이들이 몇개의 산소통을 메고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제주 해상에서 파도는 2m 높이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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