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사업’에 한대앞역 상점가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산시는 국비 2억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화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으로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대앞역 상점가 95개 점포 중 일부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가 설치되며, 일부 업체는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상점가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설치돼 고객편의를 극대화하는 등 4차 산업기술과 결합한 상권으로 재탄생한다. 손인엽 한 대앞역 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으로 그동안 소비자와 대면으로 영업하던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되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안산시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접촉이 많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가장 적합한 사업”이라며 “한대앞역 상점가는 4차 산업 기반의 소상공인 경영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상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안전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4억원을 투입한 ‘생생 안심상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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