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비틀스 존 레논 암살범, 40년만에 사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08:08

수정 2020.09.23 08:08

지난 2018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교도소 당국이 공개한 존 레논 암살범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의 사진.AP뉴시스
지난 2018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교도소 당국이 공개한 존 레논 암살범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의 사진.AP뉴시스

전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을 총으로 쏴 숨지게한 범인이 발생 40년만에 미망인 오노 요코에게 사과했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은 가석방 신청 심사 중 자신의 ‘영광’을 위해 레논을 살해했으며 사형선고를 받았어야 마땅했다고 밝혔다.

채프먼은 ‘비열한 행위’를 항상 생각한다며 레논 암살로 “오노 요코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오노는 지난 2015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채프먼이 가석방된다면 자신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열한번째인 채프먼의 가석방 요청은 거부됐다.


채프먼은 지난 1980년 12월 오노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레논에게 권총 4발을 발사해 숨지게해 당시 팝음악계에 큰 충격을 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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