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모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에서 20분 사이 별똥별 같은 물체가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이 씨는 밖에서 ‘쾅’하는 굉음과 함께 주변이 순식간에 섬광처럼 환해졌다고도 했다.
이날 SNS에는 이 씨처럼 별똥별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이 쇄도했다. 그러면서 별똥별이 한때 포털사이트 검색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찰차 경광등처럼 빨강과 파랑 빛이 함께 있는 선명한 불꽃을 봤다’, ‘순간 밝아져서 저게 뭐지 하고 봤더니 별똥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황색 불덩어리와 함께 초록빛 꼬리가 길게 따라가는 것을 봤다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거대 별똥별은 종종 관측된다는 반응을 내놨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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