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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자회사 DCRE, 씨티오씨엘 캠핑리조트 조성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15:47

수정 2020.09.24 13:37

OCI의 자회사인 DCRE는 23일 인천 본사에서 이엔브이콘텐츠, 미드미네트웍스와 인천 용현·학인1블록 씨티오씨엘 내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정권 DCRE대표(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 제공
OCI의 자회사인 DCRE는 23일 인천 본사에서 이엔브이콘텐츠, 미드미네트웍스와 인천 용현·학인1블록 씨티오씨엘 내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정권 DCRE대표(가운데)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 제공

[파이낸셜뉴스] OCI의 자회사인 DCRE는 23일 이엔브이콘텐츠, 미드미네트웍스와 인천 용현·학인1블록 씨티오씨엘 내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OCI 인천공장과 인근부지 총 1546,747㎡에 2025년까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149세대의 주거단지 및 업무,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총 사업비 5조7000억원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다. 시행사 DCRE는 지난해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7월에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시티오씨엘'로 정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시티오씨엘은 1만3000여가구와 업무·상업·문화시설에,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개발사업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미니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개발을 위해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 교육·체험형 컨텐츠 개발, 핵심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상생형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및 주변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업과 협업, 지역 특화된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은 물론 등산, 암벽등반 등의 액티비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DCRE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브랜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콘텐츠를 살려 시티오씨엘 내에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독특하고 특별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시티오씨엘의 본원적 경쟁력은 물론, 동북아시아 허브 인천의 지역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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