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17:30

수정 2020.09.23 17:30

관련종목▶

디딤·프레시지, RMR 공동 추진
디딤 이범택 대표이사(왼쪽)와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딤 이범택 대표이사(왼쪽)와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집에서 레스토랑 음식을 즐기는 이른바 '홈스토랑'이 인기다. 코로나19 사태로 식문화가 변화하면서 가정간편식(HMR)이 더욱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모양새다. 식품업체들도 협업과 판매망 확대로 커져가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과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R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인 프레시지의 간편식 생산역량과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 전국 5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디딤의 외식 브랜드가 만난 셈이다.


두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개발과 함께 식자재 유통, 신규 간편식 브랜드 공동 개발 등 전방위적인 사업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간편식 판매부터 식자재 유통까지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네이버에 스마트스토어를 열고 '빕스'와 '계절밥상' 간편식의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CJ푸드빌의 RMR 제품은 빕스 및 계절밥상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식품배송기업, 배달앱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