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포인트 두 가지는?"-유진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4 08:52

수정 2020.09.24 08:52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과 '자체 팬 플랫폼 구축'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방시혁) 36.6%, 기타 주주(넷마블 20.9%, 김석진 외 6인 1.4% 포함) 42.4%, 우리사주(공모주) 4.2%, 공모주주(기관, 일반) 16.9%다.

박종선 연구원은 "팬덤 기반의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콘텐츠 제작, 다양한 사업화, 자체 플랫폼을 통해 팬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타 기획사 인수로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돼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체 글로벌 팬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를 구축해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매출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 것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만의 온라인플랫폼 위버스 효과 덕분"이라며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을 직접 연결하는 소통채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버스는 구독 모델 및 유료 스트리밍에 기반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핵심 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최근 외부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도 추진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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