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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그룹, 담배제품 유해성 저감 가속화에 협력 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4 15:15

수정 2020.09.24 15:15


킹슬리 위튼 BAT 그룹 마케팅 총괄
킹슬리 위튼 BAT 그룹 마케팅 총괄

[파이낸셜뉴스]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그룹이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4일 BAT그룹에 따르면 킹슬리 위튼 마케팅 총괄임원(CMO)은 지난 23일 글로벌 니코틴 담배 포럼(GTNF) 기조연설을 통해 담배 관련 정책 개발 방향에 대한 의미있는 변화를 역설했다.

위튼 CMO는 "BAT가 소비자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성을 변화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이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효과적인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근거에 입각한 시각 △차등화된 규제 △혁신의 자유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책임있는 마케팅이 그것이다.

위튼 CMO는 "더 나은 미래는 소비자에게 덜 위해한 제품을 더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 전자담배, 파우치형 구강담배 등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한 접근이 전 세계 성인 소비자가 지닌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AT는 현재 전 세계 1200만 명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를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이 분야 소비자를 500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성인흡연자들이 보다 덜 유해한 대체 제품을 사용하도록 변화시키는 데는 담배 산업 참여자인 규제 당국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이 수반된다"며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가운데 담배와 관련된 공중보건 목표를 만족시키는 효과적인 규제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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