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의 수익금 일부를 사용해 제작한 'LDF 마음방역 키트'(사진) 500개를 대한간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텀블러, 기능성 티셔츠, 그립톡(스마트폰 핑거홀더), 응원 메시지 등으로 구성된 'LDF 마음방역 키트'의 전체 디자인은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인 '스티븐 윌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구성품 중 의료진 응원 메시지는 지난 8월 말 롯데면세점이 진행한 'LDF 마음방역 키트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의 SNS 응원 댓글을 모아 제작했다. 고객들은 "아침 이슬보다 더 맑고 아름다운 여러분들의 땀방울 덕분에 우리는 지금도 웃을 수 있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영웅들이 멀리 있지 않았어요. 의료진 여러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을 작성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LDF 마음방역 키트는 지난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거쳐 대한간호협회에 전달됐으며, 다시 서울 보라매병원, 경기 안성의료원과 파주의료원, 인천시의료원 등 4곳의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 고객들의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간호사분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응원의 메시지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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