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행복 도시락을 전달한다. 11번가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11번가 이상호 사장과 윤화섭 안산시장,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곽호근 이사장, 행복나래 조민영 소셜 밸류 혁신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할 지역은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이 많은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미등교, 온라인 수업 등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끼니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이 많아졌다.
11번가는 희망쇼핑을 통해 모은 후원금을 기부하고, 여기에 시민들이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한 기부금이 더해져 추석 이후 10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100명 아동에게 하루 한끼 도시락이 전달될 예정이다. 총 5개월 간 약 1만 1000끼에 달하는 규모다.
11번가는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캠페인은 11번가가 진행해 온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기부금 후원 활동의 일환이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심각해진 결식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판매자, 소비자와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11번가 희망쇼핑'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환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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