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자에게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득지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면허취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작년에 처음 도입됐다. 지원 사업이 입소문을 타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신청해 올해 사업이 조기 마감되자, 김포시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지원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운전면허학원을 수강하고 면허를 신규 취득한 김포시 거주(신청일 기준) 북한이탈주민으로 김포시 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운전면허학원 수강료 대비 최대 50만원까지이며, 지원신청서 및 운전면허증 사본, 통장 사본, 수강료 영수증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이밖에도 김포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입주청소 및 물품 지원, 코로나19 마스크 지원, 종합건강검진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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