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주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 임시 개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8 09:14

수정 2020.09.28 09:14

29일 오후 5시부터 임시개통.
【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원주 도심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가 오는 29일 임시 개통된다.

28일 원주시는 원주 도심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가 오는 29일 임시 개통된다 고 밝혔다. 사진은 기업도시 입구. 사진=서정욱 기자
28일 원주시는 원주 도심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가 오는 29일 임시 개통된다 고 밝혔다. 사진은 기업도시 입구. 사진=서정욱 기자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 개통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문로의 상습적인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개통으로 지정면 기업도시 및 문막 지역에서 무실동 방향 출·퇴근 차량의 운행 시간을 10분가량 단축돼, 운전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교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에 임시개통되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 개설은 지난 2005년 국가균형발전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는 기업도시 진입도로인 지방도 409호와 원주시 외곽 생활권을 이어주고, 무실동 시청사 옆에서 만종교차로까지 직접 연결해 도심권과 기업도시 등 서남부 지역을 동일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4월 착공한 서부순환도로는 당초 내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8월 말 기준 계획인구 3만1788명 대비 2만4252명인 77%가 입주한 기업도시의 접근성을 조속히 개선하고자 공사 기간을 1년여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서부순환도로는 총사업비 695억 원을 들여 길이 3.22km, 폭 20~30m, 4~6차선 규모로 조성됐으며, 양방향 터널 2개와 교량 1개가 설치돼 있다.


한편, 원주시는 원문로의 극심한 교통난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차량통행 부분만 우선 개통하고, 마무리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서부순환도로 개통으로 도심지와 기업도시를 비롯한 서부권역을 직접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서부권 개발이 더욱 촉진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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