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사 거래기관 선정…10월 중순 최종결과
[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28일부터 ‘해외주식 ETF 직접투자를 위한 거래기관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개 거래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며, 9월 28일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접수된 거래기관에 대해 정량과 정성평가를 실시해 10월 중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거래기관 지원자격은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로 등록된 기관 중 순자본비율 150% 이상 △해외주식과 해외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ETF) 거래 가능 △사학연금과의 거래내역·결제정보 송수신 가능한 운용사, 이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거래기관이여야 한다. 세부 공고내용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게시판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학연금은 해외주식 직접투자를 위한 관련 규정 등 개정을 위해 2020년 9월 자산운용위원회와 연금운영위원회를 각각 거쳐 자산운용지침(IPS)와 자금운용규칙 등의 제도를 정비하고, 투자실행을 위한 거래기관 선정, 관련 주문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규홍 CIO는 “그동안 위탁방식으로 운용하던 해외주식을 일부 직접투자 방식으로 변경·운영함으로써, 운용비용 등의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더불어 내부 직원의 기금운용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안정적 기금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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