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새벽시간 귀가하던 여성을 뒤쫒아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명품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전 2시50분께 수영구 망미동에서 귀가하던 여성 B씨(40대) 뒤를 따라가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소유의 명품가방 안에는 현금과 노트북 등이 들어있어 피해금액만 898만원에 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 끝에 범행장소에서 500여m 떨어진 도로에서 가방을 들고 택시를 잡으려던 A씨를 발견, 범행 30여분 만에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차를 바로 A씨 옆에 들이대고 가방에 대해 집중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해 가용경력을 총동원 절도, 날치기 등 각종 범죄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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