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국유니온제약, 코로나 치료제 '덱사메타손' 수출길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8 17:00

수정 2020.09.28 17:00

한국유니온제약, 코로나 치료제 '덱사메타손' 수출길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된 '덱사메타손'이 수출길에 오른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의약품 수출 에이전트인 매디코뷰티스와 '덱사메타손' 앰플주사제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디코뷰티스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지역 국가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의약품 에이전트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기존에 유니덱사주라는 이름으로 덱사메타손 관련 약품을 생산했지만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9월 초부터 덱사메타손 앰플주사제인 '유니덱사주' 생산 준비에 들어갔고 지난 24일 생산을 완료했다.

한국유니온제약에 따르면 지난 6월 영국에서 코로나19가 악화돼 호흡기를 부착한 환자들에게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결과, 8명 중에서 1명이 회복됐다. 덱사메타손은 현재 영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제가 됐다.
일본에서도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한 상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