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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디젤 모델 사전계약 첫날 1만대 실적
복합연비 16.2km/ℓ...가격 2857만원부터 시작
[파이낸셜뉴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사전계약 첫날 5000대가 팔렸다. 지난 16일 사전계약을 받은 가솔린·디젤 모델이 하루만에 1만대를 넘은 것을 감안하면 3개의 파워트레인에서 하루만에 1만5000대가 팔린 셈이다.
복합연비 16.2km/ℓ...가격 2857만원부터 시작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28일 사전계약 하루만에 5000여대가 계약됐다. 가솔린·디젤 모델 사전계약 후 10일 이상 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싼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린 고객이 5000여명에 달했다는 얘기다. 하이브리드 모델 만으로 팰리세이드가 기록한 첫날 사전계약 3458대를 넘어선 것으로 현대차 역시 밀려드는 사전계약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통합형 배터리를 적용해 중량을 줄이고 연비 효율을 증대시켰다. 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f,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6.2km/ℓ의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배치해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고 차량의 주행 정보 및 연비 정보, 에너지 흐름도, ECO 드라이빙 등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기구동모터·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10년, 20만km 무상 보증과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2857만원 △프리미엄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신형 투싼은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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