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홀로 사는 60대 남성이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쯤 남구 양림동 한 빌라에서 A씨(6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부패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사망 후 1~2주가 지나 부패된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수십년 전 아내와 헤어진 후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홀로 지내왔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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