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요즘 화제의 웹툰은 무엇일까? 네이버웹툰이 추석 연휴에 읽기 좋은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추천했다.
■ 웹툰과 웹소설을 동시에 즐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의 생존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미국·일본·프랑스·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역시 웹소설 원작 작품. 소설 속 한 줌 분량도 되지 않은 조연에 빙의한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소설의 남자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면서 펼쳐지는 아찔한 로맨스를 담았다.
■ 명절 증후군, 스릴러 웹툰으로 날리자!
‘집콕’의 무료함과 지루함이 동시에 찾아올 때는 스릴러 웹툰을 읽어보자. 조석 작가의 신작인 ‘후기’는 무료 신문 속 연재 소설에 자신의 이름이 살인 사건 피해자로 실리면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가 본격 스릴러에 도전한 작품으로, 연재 개시 이후 빠른 속도로 네이버 화요 웹툰 상위권을 차지했다.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시청자를 오싹하게 한 김용키 작가의 신작 ‘관계의 종말’은 한 컷씩 옆으로 넘겨보는 ‘컷툰’ 형식으로 컷을 넘길 때마다 섬뜩한 상황과 기괴한 캐릭터들이 독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난 주인공 ‘규현’이 외딴 펜션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 힐링이 필요할 때 '힐링' 웹툰
‘신비’는 긴 잠에서 깨어난 미지의 생명체 ‘신비’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가람’의 사랑 이야기로, 지난해 ‘지상최대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자 웹툰 ‘윈터우즈’의 그림을 담당한 반지 작가의 신작이다. ‘한 컷, 한 컷 전부 일러스트 같다’라는 팬들의 평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연재 중인 웹툰 ‘범이올시다!’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녀 ‘방실이’가 우연히 버려진 호랑이 새끼를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귀엽게 그린 일상툰. ‘방실이’와 아기 호랑이인 ‘범이’ 그리고 방실이의 할머니인 ‘할매’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한 편의 동화처럼 풀어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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