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배냇은 프리미엄 '저지 우유'를 국내에 단독으로 수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지 우유는 영국 뉴저지주의 채널 섬에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품종을 개량한 저지 소에서 나온 우유로, 로열 밀크라고 불린다. 노란 빛깔을 띄어 '골든 밀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일반 우유에 비해 유지방 함량(4.3%)이 높아 크림처럼 식감이 부드럽고, 유고형분 함량이 높아 풍미가 진하며, 모유에 존재하는 A2 β-카제인의 함량 역시 높다.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도 보다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상온에서 자랄 수 있는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138℃, 4초간)을 이용한 제품으로, 상온에서도 오랜 시간 영양소 그대로 보관이 가능하다. 보존료 등도 첨가되지 않았다. 라떼, 밀크티, 크림파스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저지 우유는 아이배냇몰, 배냇밀몰을 비롯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은 일반·저지방 두 가지 종류로, 모두 1000ml 단일 용량이며, 가격은 4900원이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저지 우유는 자연 방목을 통해 길러진 순수 혈통의 저지종에서 나온 것으로, 지금까지의 우유와 비교할 수 없는 맛을 가진 단 하나의 우유"라며 "저지우유가 프리미엄 우유의 기준을 다시 쓸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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