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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차례주로는 롯데칠성 주류의 백화수복과 국순당의 예담 등이 있다. 지난 1945년 출시된 백화수복은 단일 브랜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주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쌀의 외피를 30%가량 도정해 사용하며, 저온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국순당의 차례주 예담은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제품이다.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국내산 쌀 100%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약주라는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다. 예담은 왕실 종묘제례에 14년째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고급 증류주도 명절 때 환영받는 아이템이다.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1924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출시 때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등 명절 대표선물로 인기가 높다. 일품진로는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증류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막걸리는 어떨까. 배상면주가는 옹기막걸리와 느린마을막걸리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옹기막걸리는 우리나라 전통 옹기에서 숙성돼 적당한 바디감과 산미가 특징이다. 느린마을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빚어낸 배상면주가의 대표 프리미엄 막걸리로, 특유의 순수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배상면주가의 오매락퍽도 가족들과 이벤트를 하기에 좋은 술이다. 오매락퍽은 과일 증류원액과 구운 매실로 빚은 알코올 도수 40도의 프리미엄 고도주다. 병을 감싸고 있는 토기를 동봉된 나무망치로 깬 후 그 안의 술병을 꺼내 즐기도록 제작돼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토기를 깨는 행위는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추석날 특별한 '세리머니주'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한다면 고급스러운 와인을 추천한다.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30종을 출시했다. 이 중 '달 포르노 로마노 아마로네'는 유명 와인전문지 디캔터에서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100대 와인'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극한의 선별 과정을 거쳐 1그루의 포도나무에서 단 한 잔만 만들어내는 귀한 와인으로 꼽히며 이탈리아 와인 레전드 톱6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물에는 위스키도 빠질 수 없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블루 등 위스키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특히 조니워커 블루 750mL는 프리미엄 가죽케이스 패키지가, 조니워커 블루 500mL는 글렌캐런 글래스와 가죽매트가 함께 제공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도 추석선물로 추천한다. 이 제품은 발렌타인을 대표하는 21년 위스키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에 신선한 생강, 달콤한 계피, 감초의 향을 더한 제품이다. 밤하늘의 금빛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화려한 패키지 디자인도 소장가치를 더한다.
혼술을 해야 한다면 수입맥주는 어떨까.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추석을 맞아 '헤리티지 챌리스 기프트팩'을 내놨다. 스텔라 아르투아 500mL 캔 4개와 한정판 맥주잔인 헤리티지 챌리스 1개가 포함된 제품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체코산 노블 '사츠 홉'만 사용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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