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 93명, 해외입국자 20명
연휴 첫날 두자릿수 감소세 무너져
도봉구 다나병원 28명 확진
연휴 첫날 두자릿수 감소세 무너져
도봉구 다나병원 28명 확진
국내 지역 감염자 중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76명으로 약 81.7%를 차지했다. 그 외 지역에선 부산 5명, 대구 2명(해외 1명), 광주 3명, 대전 해외 2명, 울산 1명, 충남 5명(해외4명), 전북 3명(해외 1명), 경북 6명(해외 2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식당,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청소노동자간 전파 사례도 나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청소노동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앞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에서 입원 환자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28명이 발견돼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나타났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1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을 기록했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5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10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41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73%다. 누적 의심 환자는 232만2999명이며, 그 중 227만859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96명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노인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우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 유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한적한 근린공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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