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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30 15:57

수정 2020.09.30 15:57

습지해설사와 함께하는 고촌읍 전호리 생태습지탐방
주민들과 함께 꾸린 국내 유일의 야외상영회
이재영의 젬베 공연을 즐기는 야외상영회 참가자들 (사진제공-김포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이재영의 젬베 공연을 즐기는 야외상영회 참가자들 (사진제공-김포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파이낸셜뉴스]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27일 일요일 김포 고촌읍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야외상영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디.

첫 번째 야외상영회였던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 시네마콘서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극장 개봉 및 상영관 확보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르 영화에 대한 상영 지원을 통해 김포 지역 시민과 경기도민들이 특별한 장르 영화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호리 생태습지탐방으로 시작되었다.

군사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한강하구에서 전호리 습지는 김포시민들이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뒤이어 본 행사 시작인 6시부터 아프리칸 젬베공연이 시작되었다.
본 공연은 Amidou Balani, 이재영 두 아티스트가 진행했다. Amidou Balani는 서아프리카 그리오(Griot) 출신 전문 음악인으로, 약 30여 분간 영화 시작 전 관객들과 소통하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젬베 공연 이후에는 영화 ‘화이트 라이언 찰리’가 300인치 대형 에어스크린에 상영되었다.

한편, 코로나 19의 여파로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로 고촌읍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야외상영회는 마을 주민과 함께 꾸린 국내 유일의 축제의 장이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조성륜 집행위원장은“김포시의 여러 읍면동을 찾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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