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0명이 증가해 532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57명으로 증가했다.
일일 확진자수로 보면 지난 8월 26일 최대치인 154명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34명, 27일 19명, 28일 11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9일 51명으로 늘었고 30일 30명으로 줄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도 1.2%로 지난달 29일(1.7%)보다 낮아졌다.
병원, 노인요양시설, 가족, 식당, 경찰서 등 곳곳에서 발생한 산발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 30명의 감염경로는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3명 △관악구 가족 관련 3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2명 △관악구 식당 관련 1명 △양천경찰서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2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6명, 광진구 4명, 동대문구 3명, 구로·금천·동작·송파구 각각 2명, 용산·광진·중랑·강북·서대문·마포·영등포·강남·강동구 각각 1명이다.
서울 확진자 5323명 가운데 833명은 격리 중이다. 4433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마포구 거주자다. 그는 지난달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같은달 29일 사망했다. 사망자는 8·15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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