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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에 유입 자금 활용
할인율 5% 적용…보호예수 1년 뒤 보통주 전환 상장 예정
할인율 5% 적용…보호예수 1년 뒤 보통주 전환 상장 예정
[파이낸셜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증을 통한 조달 자금은 약 260억원 규모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3자배정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증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데일리파트너스,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 예정 주식은 전환우선주 약 199만주이며, 할인율은 기준주가에서 5%가 적용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유증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적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종 바이오 사업을 위한 시설 및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적용 할인율이 5%에 불과해 회사에도 매우 좋은 조건으로 협의된 만큼, 당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투자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앞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유증으로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제조시설과 기계설비 구축 및 관련 연구개발 △역분화줄기세포 상용화를 위한 무균배양시스템 구축 △2022년 임상 진입을 위한 심근세포치료제 개발 △Scaffold(스캐폴드, 세포 구조체) 등 기존 사업 설비 증설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회사의 핵심 사업을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발행될 전환우선주는 보호예수 기간 1년이 지난 뒤에는 보통주로 전환돼 상장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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