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한림항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인근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약 26㎝, 폭 19㎝ 크기로, 죽은 지 열흘 정도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육안상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사체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호 조치되고 있다"며 "사체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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