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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섭 연구원은 "코리아신탁의 수익 기반이 확대되면서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리아신탁은 2015년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과 정비사업에 진출하고 2018년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면서 "또 회사는 차입형 토지신탁과 정비사업의 양호한 수주실적 등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연간 신규수주가 600억원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코리아신탁의 이익 규모가 확대되고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회사는 2018년 이후 당기순이익이 2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영업순이익률은 30%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신탁의 올해 6월 말 자기자본은 1122억원으로 자본규모가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지만 조정부채비율은 39.0%,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339.4%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리아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에서 양호한 수주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회사는 정비사업과 소규모 개발사업 위주로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책준확약 관토신 수주 증가로 수익기반 확대 추세가 이어졌다. 그는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확대에 힘입어 책준확약 관토신 수주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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