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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군마트(PX) 매출 1위는 화장품..군장병 필요 품목 늘려야"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5 08:09

수정 2020.10.05 08:09

2018년 이후 화장품 판매율 꾸준히 증가
2020년 7월 말 기준 PX 매출액 1~3위 화장품
2017년 이후 외산담배 판매율은 감소세
"장병 의견 반영해 필요 품목 구비 늘려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황희 의원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황희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이 5일 국군복지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군마트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군마트 매출 1위 상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PX로 불리는 군마트 매출 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도에는 화장품이 처음으로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도에는 매출액 1, 2위와 판매량 1위 품목 모두 화장품이 차지했다. 2020년도 7월 말 기준 매출액 1, 2, 3위 역시 화장품이었다.

반면 외산담배 판매율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에는 PX에서 판매하는 28종 담배 중 2종의 외산담배가 32%의 판매율을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24%로 떨어졌다.
2019년에는 1종의 외산담배가 17% 판매율을 기록했고 2020년 7월 말 기준 외산담배 판매율도 비슷한 수준이다.

황희 의원은 "장병에 대한 복지는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로 작용한다"면서 "군마트는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복지시설 중 하나다.
국군복지단은 장병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필요한 품목들이 다양하게 구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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