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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선경문학상에 김창균 시인..."서정시 품격 올곧게 탐구"

뉴시스

입력 2020.10.05 09:51

수정 2020.10.05 09:51

[서울=뉴시스]김창균 시인. (사진 = 선경문학상 운영위원회 제공) 2020.10.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창균 시인. (사진 = 선경문학상 운영위원회 제공) 2020.10.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시집 '마당에 징검돌을 놓다'의 김창균 시인이 제1회 선경문학상을 수상한다.

5일 계간 '발견'에 따르면 선경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김창균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경문학상은 계간 '발견'이 주관하고 선경산업이 후원하는 상으로, '한 시인의 전체 시집에 주는 상'이다.

심사위원회는 황학주 시인과 이경호 문학평론가, 이병률 시인 등 3인이 맡았다. 이들은 "김창균 시인의 시 세계는 가파른 현실을 끌어안으려는 윤리적 의지와 순연한 자연애의 감성을 뜨겁게 비벼내는 서정시의 품격을 올곧게 탐구해왔다"고 평했다.


김창균 시인은 1966년 강원 평창 진부 출생으로 1996년 '심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시집 '녹슨 지붕에 앉아 빗소리를 듣는다', '먼 북쪽', '마당에 징검돌을 놓다' 등 세 권의 시집을 펴낸 바 있다.

시인은 현재 강원 고성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강원작가회의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자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인천 계양구 소재 선경산업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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