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NST-NRC-NAEK 제5차 합동포럼
[파이낸셜뉴스] 한국판 뉴딜의 실천전략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제사회계와 과학기술계 간 협력방안과 각 분야의 역할을 제시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6일 '국가혁신전략으로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발전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합동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5차 합동포럼은 NST, NRC, NAEK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넘어 우리의 경제·사회·산업의 체질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경제사회 분야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앙대 김진형 석과교수를 비롯해 환경, 정보통신, 스마트 인프라 등 과학기술계 전문가 4명이 발제·발표한다.
먼저 중앙대 김진형 석좌교수가 '뉴노멀 시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의 제목으로 국가혁신전략의 방향성을 발표한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윤제용 원장은 '성공적인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목표설정, 법제도개혁, 지역의 참여 등 주요 쟁점과제와 해결방향을 제안한다.
KISDI 권호열 원장은 '디지털 뉴딜강국 도약을 위한 뉴딜 정책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스마트 SOC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산업전반에서의 스마트 SOC의 위상을 설명하고, R&D, 산업, 정책 분야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NST 한선화 정책본부장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이 상호 협력을 통해 '디지털화와 그린'이라는 미래 아젠다를 선도하고 정책적·기술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출연연구기관이 앞장설 것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이 좌장을 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 녹색기술센터 정병기 소장, 명지대 이명주 교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한국경제신문 안현실 논설위원 등 산·학·연·관의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생활방역 강화 차원에서 발표자, 토론자, 진행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일반인 참석자는 온라인 생중계로 오후 3시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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