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과 동시에 대선운동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에서 퇴원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곧 선거운동에 복귀할 것이다!! 가짜 뉴스는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 고 적었다. 그는 그외에도 자신을 지지하는 다른 트윗들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트럼프는 이날 오후 6시 40분 무렵에 군병원을 나와 헬리콥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마스크를 쓴 채로 병원을 나선 트럼프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사하다"고 만 말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첫 증상 관측 이후 최소 10일간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발표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2차 TV 대선 토론회가 예정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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